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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의 모든것/BL 소설

[BL소설] 황제의 개 (줄거리/등장인물/리뷰/본문발췌)

by Double-Click 2021. 6. 3.

황제의 개

작가: 흑임자인절미 / 총 7권 완결

황제의 개 소설 표지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공: 베르로웬 블랜차일드 / 미인공, 집착공, 내숭공, 대형견공, 강공, 계략공
수: 일렉트로 차만(=메르웰 휴먼잭) / 황제였수, 빙의수, 연상수, 외유내강수, 허당수, 연기욕심있수

 

키워드 : BL, 서양풍, 판타지, 역키잡물, 영혼이동, 나이차이, 신분차이, 빙의


* 베르로웬 블랜차일드(공) : 반약자의 아들인 자신을 거두어 키워준 일렉트로를 마음에 담았지만, 선 이상은 넘지 않았다. 황제의 죽음 이후 황제가 하사한 공작성에서 두문불출하며, 황제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흑마법을 시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주친 휘하 기사에게서 일렉트로의 흔적을 느끼고, 그의 주변을 맴돈다.
제국의 제일검으로 무력으로 그를 이길 자가 없다. 그를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은 황제가 유일무이 하며, 베르로웬의 관심사도 황제뿐이다. 애칭은 베인.


* 일렉트로 차만 → 메르웰 휴먼잭(수) : 정복왕이라 불렸던 제국의 황제. 노년으로 나이가 접어들 즈음 베인을 거두어 키웠다. 노환으로 죽어 가며 베인이 행복하길 빌었다. 편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난 후, 갑작스럽게 베인의 휘하 기사 메르웰로 깨어나 당황한다. 베인에게 들키지 않게 연기를 펼치지만 베인의 내숭 계략 때문에 의도치 않게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봉착한다.
본인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연기를 못한다. 젊은 몸에 들어왔음에도 노인 같은 말투를 구사한다. 다른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베인을 유일하게 귀여워한다.

 


천수를 다하고 눈을 감은 황제 일렉트로는
자신이 기르던 사냥개 베르로웬 대공의 근위 기사, 메르웰 휴먼잭으로 눈을 떴다.

“그대가 황제임을 내게 들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투명할 정도로 아름다운 벽안을 응시하며 메르웰은 입안에 들어가 있던 담배 필터를 씹었다.
딱딱하게 굳은 손가락으로 겨우 담배를 잡으며 입을 열었다.

“...만약 들키면 어떻게 됩니까?”

그 소리에 항시 차갑기만 하던 그의 표정이 변했다.
그는 히죽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대를 범할 예정입니다.”
“.......”

내가 기르던 게 미친개였나?

 

[리디북스 책 소개 발췌]

리뷰

복종하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공작(공)과 지배하는 사람으로 태어나 주변 나라들을 정복했던 왕(수)의 내용으로 섭공돔수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는 내용인줄 알았는는데 약간 추리물같달까? 둘만의 관계보단 다른 큰 사건들이 생기면서 세계관이 넓어졌어요. 그러면서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설정 오류같은것도 보였구요. 전체적으로 초반이 제일 재미있었고 뒤로갈수록 사건이 심화되면서 전개가 느려지고 비슷한 문장이많아지면서 좀 루즈해졌어요. 특히 수가 황제였고 능력수처럼 보였었는데 싸움엔 능력이없어서 약간 무쓸모랄까.. 그럼에도 존댓말하는 귀여운 미인공이 눈에 밟혀서 계속 보았습니다. 공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수의 할아버지같은 말투나 연기력같은걸 극혐하면서도 겉으로는 예쁜척하면서 웃는게 아주 귀여웠습니다.

 

🧡🧡🧡

한줄평 : 이미 죽은사람을 다시 불러올정도로 찐 집착공에 할배수 이야기.

저의 개인적인 추천/비추천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미완결 리뷰는 완결이후 변동사항 있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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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추천해요 🥰😚
🧡🧡🧡추천과 킬링타임사이 ☺️😙
💚💚킬링타임용 이에요😉🤓
🖤제타입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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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 발췌


“나와 베인, 아니 베르로웬 공작이.”
베인이 그것을 확인하자마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메르웰의 시선도 그를 따라 아래로 향했다. 제국 내에서 황족 다음으로 고귀한 공작의 무릎이 바닥에 닿은 것이다. 에디는 기절하고 싶은 마음으로 헉 숨을 들이켰다.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건.”
공작이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자, 잠시 말을 멈춘 메르웰이 익숙하게 베인의 꿇어앉은 무릎에 끈이 풀린 신발을 신은 채로 올려놓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귀엽고 충성스러운 개를 쓰다듬는 것처럼 베르로웬 공작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있을 수 없다는 것이야.”
감히 공작의 고귀한 무릎에 발을 턱 하니 올린 메르웰이 에디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 상황에서도 침착한 공작은 메르웰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조심스럽게 신발 끈을 묶고 있을 따름이었다.

 

황제의 개 1권


“…베인,”
“네, 폐하.”
베인이 슬그머니 메르웰의 눈치를 보며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가위 좀 가져오너라. 이왕이면 날이 잘 드는 가위로.”
“…….”
메르웰이 베인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며 한 글자씩 힘주어 말했다.
“네 그 자지를 잘라버려야겠으니, 가위 좀 가져오래두.”
베인이 슬그머니 일어나 총총 뒤로 물러나며 메르웰의 눈치를 보다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그것이 꼬리를 말고 도망가는 개새끼와 닮아 메르웰은 이를 벅벅 갈았다.

 

황제의 개 3권


“어이코야… 네 뒤에 있는 꽃들이 네 미모에 시들해지는구나.”
천년의 발정도 식어 버릴 것 같은 느낌에 표정이 무너질 뻔했지만, 베인은 재빨리 표정을 수습했다.

그리고 메르웰이 바라는 대로 예쁘게 웃으며 살짝 고개를 틀었다.
“제가 예뻐요?”
“예쁘지.”
“얼마나 예뻐요?”
“하늘에 뜬 태양도, 아름답게 피어오른 장미도 네 미모 앞에선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란다.”
같잖은 수작질에 되지도 않는 농담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고리타분했지만 베인은 만족스러워하며 능숙하게 메르웰의 손을 마주 잡았다.

 

황제의 개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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