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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의 모든것/BL 소설

[BL소설] 오메가 (줄거리/등장인물/리뷰/본문발췌)

by Double-Click 2021. 5. 16.

오메가

작가: 시호리에 / 총 3권 완결

오메가 소설 표지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공: 최하준 / 알파공, 다정공, 후회공, 능욕공, 집착공, 개아가공, 계략공
수: 윤서하 / 오메가수, 무심수, 까칠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키워드 : BL, 현대물, 오메가버스, 피폐물, 다공일수, 감금, 하드코어


* 공:
1. 하준 - 서하가 다니는 회사의 이사인 알파로, 자꾸 눈에 들어오던 서하를 제 옆에 두기 위해 오메가답게 조교하려 한다. 본디 냉혈한 성격답게 서하의 자존심을 꺾고 순종적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서하를 함부로 대하는 장면을 보면 마음이 술렁인다.
2. 승언 - 서하의 친한 형으로, 서하가 발현한 뒤에도 태도를 바꾸지 않은 유일한 알파. 항상 다정하게 서하를 대하면서도 정작 제일 바라는 각인은 해 주지 않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벽 가득히 서하의 사진으로 도배하고, 하준에게 조교당하는 영상을 수집하는 등 관음적인 성향이 있다.
* 수: 서하 - 발현 전에는 오메가를 무시했고, 발현 후에도 자신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오메가. 자존심 강하고 까칠한 성격이었으나 점점 오메가로서의 삶에 적응하게 된다. 자신의 몸을 ‘오메가처럼’ 훼손하는 하준과 자신의 마음을 무참히 망가뜨린 승언 사이에서 휘둘리다, 끝내 도망치기로 한다.

 

***

 

알파와 베타에게는 평화롭고 좋은 세상이나 오메가에게는 지옥 같은 세계.
열등하고 밝히는 족속인 오메가의 인권은 지하철, 대학교, 길거리 등에서 일상의 일부처럼 유린된다.

온통 베타뿐인 가정에서 자란 서하는 당연히 자신도 베타일 것이라 생각하고 오메가를 무시하지만, 만 19세 형질 결정일에 오메가로 발현해 버리고 마는데.

“본딩을 맺은 오메가는 아무도 건들지 못해. 그 오메가를 건드리는 건 곧 알파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거든.”

성교육 교구로서 다뤄지는 오메가를 보고 자퇴를 결심한 서하에게 승언은 본딩을 제안한다.

“형, 저랑 각인해 줘요.”

하지만 그는 목을 감쌀 초커는 줄지언정 각인은 해 주지 않고,
인턴십을 하던 회사의 이사, 하준이 주인 없는 서하를 찾아낸다.

“소원을 들어준 값을 치러야지?”

***

“이제 밖으로 나가 네가 얼마나 음란한 아이인지 알려야지. 내가 만족할 때까지 정액을 핥아 먹는 것을 좋아해 벌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여기까지 들리게 외치도록.”
“……밖은 싫습니다. 차라리, 여기서 하게 해 주세요.”
하준은 서하를 일으켜 세워 그대로 이사실 밖으로 내보냈다. 서하의 애처로운 눈빛을 보았지만, 미소를 지어 주고 완전히 문을 닫아 버렸다.
닫힌 문을 하염없이 쳐다보던 서하는 몸을 돌렸다. 누군가 오기 전에 하준이 용서해 주고 방 안으로 들여보내길 바라며 서하는 큰 목소리로 외쳤다. 하지만 아무리 크게 외쳐도 닫힌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정액을 핥아…… 먹는 것을, 좋아…….”
서하가 하준이 시킨 말을 복창하던 중 누군가가 서류를 들고 올라왔다. 서하가 외치는 말을 들은 직원은 경멸하듯 서하를 위아래로 훑어 내렸다.
“더러운 오메가 주제에 어딜 회사까지 들어와 사람 행세를 하려 들어?”
무뎌졌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도 경멸하는 말을 들으면 욱신거렸다. 날이 서 있는 말에 고개를 숙이면서도 서하는 하준이 시킨 말을 멈추지 않았다.
서하가 밖에서 외치기 시작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렸으나 하준은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이사실에 드나든 직원도 벌써 3명째였다.
목이 찢어질 것 같고 다리에 힘도 풀리기 시작한 서하는 울음기 가득한 소리로 말했다.
“하준……. 이사님, 이제는 용서해 주세요…….”
문을 두들기며 작게 흐느끼면서 말을 하자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문이 열렸다. 서하는 목이 아플 때까지 고개를 젖혀서야 하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것도 하준이었지만 자신을 구원해 주는 존재 역시 하준이었다. 서하는 영영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며 하준에게 팔을 뻗었다.
“이사님, 서하가 잘못했어요. 안아 주세요.”
자신의 팔을 잡아 안아 주는 하준에 서하는 안도감을 느꼈다. 하준은 가슴에 기댄 서하를 책상 위에 올리고 서하의 몸을 훑어보았다. 하준의 의중을 알아챈 서하는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손으로 허벅지를 잡아 활짝 벌렸다.
“이사님, 엉망진창으로 안아 주세요.”

 

[리디북스 책 소개 발췌] 

리뷰

오메가 도망수 키워드 진짜 좋아하는데.. 제목도 오메가라니!! 하고 책 소개를 대충 봤었거든요.. 오메가 인권 없는 세계관이에요.. 진짜 이 키워드를 왜 못 봤었나 싶을 정도로 처음 읽자마자 복장 터져서 아 이건 다 못 읽겠다 싶었어요. 오메가 인권이 없다 보니까 무슨 일본 야한 만화 같은 느낌입니다. 오메가를 육노예처럼 다루는데 육변기 같은 거 나오고 진짜 기겁합니다. 그래도 1권 깠으니까.. 1권은 봐야지하고 봤는데 하필 1권 마지막에서 도망가고.. 더이상 안 보려고 하니 계속 생각나길래 결국 2권도 보고 다 봤는데.. 저는 정말 안 맞았어요. 오메가들이 써야 하는 단어를 새로 배우는 것에서 자신을 낮추는 말들 '비천한 오메가' '클리ㅌㄹㅅ''ㄷ구멍' 같은 것도 너무 저급하게 느껴졌구요. 이 소설을 보실 분든은 꼭 인권 없는 피폐물이라는걸 알고 보시길 바랍니다. 아늑한 쓰레기통 은근히 보는데 이건 아늑하다기보단 냄새나고 찝찝한 쓰레기통이었어요. 세계관말고도 섭공까지 셋의 감정선도 부드럽게 넘어간 것도 아니었구요. 저는 어느정도 합의된 상황에서의 강압적 관계는 괜찮은데 이 정도까지는 좀 그렇네요.. 

 

🖤

한줄평 :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없는 세계관입니다. 인권문제 관련해서 잘 보시는 분들 보세요... 

저의 개인적인 추천/비추천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미완결 리뷰는 완결이후 변동사항 있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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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추천해요 🥰😚
🧡🧡🧡추천과 킬링타임사이 ☺️😙
💚💚킬링타임용 이에요😉🤓
🖤제타입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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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 발췌


[윤서하, 지금이라도 얌전히 잡히면 도망친 건 용서해 주지.]
“아……. 그게…….”
로운은 드디어 퇴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몇 달간 잘도 도망치더니 이렇게 쉽게 잡혀 허무하기는 했으나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서하가 희생하는 게 맞았다.
[그래, 윤서하. 끝까지 말해야지?]
“좆 까.”
“…….”
서하는 로운의 팔을 쳐 내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갑작스러운 서하의 행보에 당황한 로운은 완전히 깨진 핸드폰을 보았다.

 

오메가 2권 


“저 사람이 저를 납치했어요. 약혼한 알파도 있는데 갑자기……. 살려 주세요, 의사 선생님…….”
“그게…….”
의사는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방 안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서하와 하준을 번갈아 보았다.

SD회사의 유력한 후계자와 한낱 오메가. 누가 보아도 최하준의 편을 들어야 했다.

의사는 서하의 손을 떼어 내며 집 밖으로 나갔고 서하는 타격도 없는지 다시 러그에 누웠다.
“또 그 머리로 뭘 생각한 거야?”
“의사의 윤리성 테스트? 근데 돈 앞에서는 장사 없나 봐.”

 

오메가 2권


아이들이 떨지도 않고 부모를 보고서도 알은척하지 않아 대견했다. 우리 미래만 빼고.
“저 나무 애는 왜 이렇게 떨어?”
“손 흔드는 거 같은데……?”
나무 옷을 입은 미래가 나뭇잎이 붙여진 손을 흔들어 대자 학부모들이 웅성거렸다. 

손을 몇 번 흔든 서하는 그만하라는 의미로 엑스 자를 그렸으나 더더욱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귀엽군.”
“아니, 지금 혼자서 태풍 만난 것처럼 흔들고 있는데……. 저기요. 뭐 하세요?”
아이가 왜 반응하나 했더니 하준이 원흉이었다. 

왼손으로는 캠코더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미래에게 연신 손을 흔들고 있었다. 

 

오메가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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