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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의 모든것/BL 소설

[BL소설]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줄거리/등장인물/리뷰/본문발췌)

by Double-Click 2021. 5. 20.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작가: 동전반지 / 총 146화 완결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소설 표지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공: 펄 그로우 글런 / 강공, 집착공, 잔인공, 다정공, 저주로 어려진공, 수한정 허당공, 동정공
수: 엔니드 / 평민수, 연금술사수, 강수, 능력수, 조련수, 천재수, 공한정밝힘수, 동정수

키워드 : BL, 판타지, 착각/오해, 인외존재, 먼치킨, 3인칭시점


천재 연금술사 엔니드.
왕의 명령을 받은 그는 ‘미래의 결혼 상대를 볼 수 있는 약’을 연구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엔니드는 노예로 팔려 가는 아이를 구하게 되고 그 아이를 집에 들인다. 약을 연구하다가 자신의 결혼 상대로 아이를 봤기 때문인데…

‘내가 8짜리 꼬마랑 결혼할 리는 없으니… 미래를 보는 약이 잘못 제조된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엔니드는 아이를 옆에 두고 관찰하며 약을 완성 시킬 실마리를 얻으려 한다.

한편, 아이의 정체는 저주로 몸이 어려진 성인 남성이자, 피를 부르는 대공이라 불리던 잔악한 사내였는데…

 

[리디북스 책 소개 발췌] 

 

리뷰

먼치킨류 좋아하시면 재미있게 보실거에요. 수가 아주 능력있고 공도 강해서 사건사고가 생겨도 답답한 내용없이 질질 끌지않고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먼치킨 능력수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공도 강한데 수한정 어벙한게 매력적이었구요. 다만 완결이 완결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글런과 관련된 풀리지않은 이야기도 많고, 이제 2부 시작인것같은데 갑자기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아니면 작가님이 이렇게 일단 끝내놓으시고 외전부터 19금으로 쓰시려고 계획중이신걸까요? 그렇다면 인정합니다. 

 

 

🧡🧡🧡

한줄평 : 먼치킨 공수의 인생이야기와 생활 개그 그리고 19금이 아니지만 19금같은 내용이 감칠맛나는 작품

저의 개인적인 추천/비추천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미완결 리뷰는 완결이후 변동사항 있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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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추천해요 🥰😚
🧡🧡🧡추천과 킬링타임사이 ☺️😙
💚💚킬링타임용 이에요😉🤓
🖤제타입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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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 발췌


"뭐가 됐든… 이렇게 큰 주문을 그린 건 나도 처음이라. 힘들었어."
작은 중얼거림에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글런 역시 엔니드가 고생하는 걸 봤기에 내심 심장 한구석이 간질거렸다.

자신을 위해 애써주는 엔니드를 향해 말랑한 감정이 쌓였다.
그런 글런은 엔니드가 말한 '힘들었다'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
'힘들었지. 책 보니 20분이면 그릴 수 있을 수식이던데. 힘든 척 시간을 끄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네.'
엔니드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가 말한 '힘들었다'는 그런 의미였다. 그는 글런을 봤고,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49화 


“내가 저 옷을 버리라고 한 이유를 아나?”
“그야… 미래하고 연관된 거 같아서 아니야?”
“아니. 내 나라에서는 옷을 선물하는 것에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경애의 표시. 다른 하나는…….”
글런은 고개를 숙였다. 엔니드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구애의 표시. 성적인 의미지. 몸을 감싸는 옷을 선물한다는 건 그런 뜻이다.”
동대륙 제국에서는 그랬다. 하지만 첼시 왕국에서는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았다. 때문에 덤덤하게 듣던 엔니드는 뒤늦게 의미를 깨닫고 몸이 굳었다.
“어… 그, 뭐…?”
“그럼 옷을 사 오도록 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62화 


“과거형이네?”
글런의 어깨가 움찔 굳었다. 엔니드는 그 반응을 보다가 멱살을 놨다.
“뭐… 됐어. 당신 감정에 문제가 생긴 건 알고 있으니까.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든 그걸 걸고 넘어갈 생각은 없어.”
이미 충분히 걸고넘어진 엔니드는 뻔뻔한 얼굴로 관대함을 가장했다.
 “대신 이거 하나는 명심해.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후계자 소리 하지 마. 정략결혼이든 뭐든. 나를 옆에 둘 거면 후계자는 포기해. 난 그거 인정 못 해.”
“…….”
“만약 나를 옆에 두고 정실을 따로 두려 한다면… 가만 안 둬.”
글런은 엔니드의 말을 들은 순간 등골이 쭈뼛거렸다. 어째서인지 점쟁이가 한 말이 귓가를 스쳤다.
[아담해질 걸세.]
아담해질 거라던 점쟁이의 충고.
[새끼손가락 크기 정도로 변할 거야.]
글런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봤다. 작았다. 얇았다. 손가락 자체만 보면 굵고 시원하게 뻗은 손가락이었지만, 그의 중심부와 비교하면 초라해질 길이와 굵기였다.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04화 


“잠든 나를 두고. 서신 한 통 남기지 않은 채 숙소를 나간 건 나를 버릴 생각이었다- 그렇게 받아들여도 되나?”
글런은 대답에 따라 엔니드가 왕궁에 가지 못하도록 붙잡을 생각이었다. 그 방법이 온화하지 못할 거라는 걸 스스로 짐작했고, 엔니드가 겁을 먹지 않도록 평정을 가장하기 위해 애썼다. 그 속내를 모르는 엔니드는 웃었다. 
“버리다니. 나는 당신 몸에 새겨진 주문진들을 알잖아.”
“그게 무슨 소리지?”
“당신에게 새겨진 위치추적 주문도 안다는 뜻이야.”
글런의 눈이 살짝 치켜 떠졌다.
“당신이 어딜 가든 나는 찾아낼 수 있어. 어차피 내 손바닥 안이야.”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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