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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의 모든것/BL 소설

[BL소설] 페어 앤 버티컬 러브 (줄거리/등장인물/리뷰/본문발췌)

by Double-Click 2021. 4. 20.

 

페어 앤 버티컬 러브

작가: 김서주 / 총2권 완결 +외전

소설 표지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공: 천이수 (30) / 부자공, 통제광공, 지배자공,다정공, 존댓말공, 미인공 
수: 한도영 (28) / 주정뱅이수, 자발적인순종수, 적극수, 외유내강수, 얼빠수

키워드 : BL, 현대물, 일상물, 동거, 스윗DS, 평화적SM, 달달물, 티키타카, 수시점


통제하고 싶고, 지배하고 싶고, 상냥하게 군림하고 싶은 돔, 천이수.
통제받고 싶고, 누군가의 지배하에 놓이고 싶고, 발아래 예쁘게 순종하고 싶은 섭, 한도영.
다정다감한 돔공과 자발적인 순종수, 그들이 사는 이야기.

“이렇게 하죠. 9시 이전에 마치시는 날, 컨디션이 좋을 때에 한해서 저희 집에 오세요. 출발할 때 문자 보내시면 됩니다.”
“9시 전에 마치는 날로 한정하면…… 저는 한 달에 두 번도 못 올지도 모르는데요.”
“상관없어요.”
나는…… 있는데.
실컷 잘 꿇어앉아 있어 놓고 나도 모르게 표정으로 불만을 내비쳤는지, 천이수가 내 눈매를 손끝으로 더듬으면서 말했다.
“마음에 안 드세요? 잘됐네요. 도영 님 복종심 좀 시험해 보죠.”

 

[리디북스 책 소개 발췌] 

리뷰

작가님이 공부를 많이하고 쓰신 티 가나요. 아주 다정한 BDSM물인데 수가 겁을 먹더라도 그 겁 자체를 좋아하는 게 수시점으로 독자도 이해할 수 있게끔 적혀있어서 좋았어요. SM물 가끔 보면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라서 보는데 눈살 찌푸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은 둘 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지고 아주 친절하고 다정하게 각자의 성향에 맞게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게 좋았습니다. 

둘의 캐릭터도 공은 자신만의 신념이 잘 잡혀있는 사디돔이에요. 남을 통제하기 위해 자신도 통제하고 꼼꼼하며 건강 챙기고 특히 청결까지 신경 쓰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주 매력 있는 캐릭터였어요. 그리고 수는 열심히 일하며 사는 직장인에 술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술주정을 하는 부분이 좀 있는데, 다른 부분들은 다 귀여웠어요 하지만 외전에 공 가족 만나러 독일에 가서 생긴 술주정 해프닝이 좀 그랬어요 (ㅇㅇㅌ..) 그래도 뭐 소설이니까요.. 실제론 천이수 같은 캐릭터가 어딨겠어요... 전 아주 재미있게 봤고 작가님 새로 나온 소설 나오면 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볼 의향이 있습니다. 이 소설도 재탕 삼탕 할 거 같아요. 그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SM물을 찾고계신다면 이 소설을 추천드려요. 그만큼 친절하고 다정한 SM물입니다.

 

💜💜💜💜💜

한줄평 : 건강하고 친절하고 다정한 SM물입니다. 아주 달달해요 

저의 개인적인 추천/비추천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미완결 리뷰는 완결이후 변동사항 있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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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추천해요 🥰😚
🧡🧡🧡추천과 킬링타임사이 ☺️😙
💚💚킬링타임용 이에요😉🤓
🖤제타입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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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 발췌


딸꾹.

"후......"

"개가 되겠어. 개처럼 씻을거에요."

욕실로 기어가서 변기를 붙잡았다.

"쓸 수 없어. 저 이거 쓸 수 없어요?"

목걸이가 팽팽하게 땅겼따. 자리엥서 힘을 주고 버텼다.

"나는! 길들여진 개가! 아니야!"

천이수가 사슬 한중간을 슬리퍼로 밟더니 사슬 쥔 손을 위로 들었다. 

슬리퍼 아래로 사슬이 좌르륵 끌려감과 동시에 몸이 앞으로 확 쏠렸다.

얼결에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납작 엎드렸다.

흰 타일과 슬리퍼를 신은 발만 보였다. 왠지 조용히 있고 싶어졌다.

"갈까요, 도영님."

".......네에."

 

페어 앤 버티컬 러브 1권 


 

 

느긋한 걸음 소리. 탁, 도어 록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해 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몸이 먼저 움직여 현관 앞에 꿇어앉았다.

들어선 천이수가 입매를 비스듬히 올렸다.

"이러고 기다리셨다고 하면 진짜 혼나요."

"아녜요. 엘레베이터 소리 듣고 왔어요......"

"개 같으세요......."

 

페어 앤 버티컬 러브 1권 


빨리 마시라고 독촉하자 천이수가 내 손길에서 안 닿게 잔을 슬쩍 밀어 놓으며 눈을 가느스름하게 떴다.
“제가 취하고 도영 님은 개가 되시면 그 후는 어떻게 되는 거죠?”
개…….
기억나는 게 있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슬쩍 시선을 피하고 소심하게 반박했다.
“개까지는 안 돼요…….”
천이수는 웃을 뿐이었다.

 

페어 앤 버티컬 러브 2권 


"차 갖고 싶어?"

"그런 건 아닌데....... 출퇴근할 떄도 형이 운전해 주고, 나는 맨날 얻어 타기만 하니까 미안하잖아."

"미안하긴. 뭐 하러 그래, 형이 있는데."

미묘하게 대꾸들이 늦어지는 건 천이수가 예쁘게 말을 고르고 있다는 증거다.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온화하신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럼 천이수씨, 속마음을 한번 말씀해 보시죠."

천이수가 조곤조곤 대꾸했다.

"태워 주는 대로 얌전히 실려 다니세요, 한도영씨. 어디서 차 하나 끌고 와서

따로 다니겠다고 설치면 박아서 폐차시켜 버릴 거예요."

아니...... 속마음이 그 정도로 격했어?

 

페어 앤 버티컬 러브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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