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의 모든것/BL 소설

[BL소설] 파지 (줄거리/등장인물/리뷰/본문발췌)

by Hijiji 2021. 4. 18.

파지

작가: 조도차 / 총5권 완결 +외전3

파지 소설 표지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공: 에던 / 누트공, 미인공, 능력공, 존댓말공, 계략공, 집착공, 다정공, 내숭공
수: 석하  / 알마수, 미인수, 도망수, 능력수, 얼빠수

키워드 : BL, 판타지, 모험물, 인외존재, 사건물, 3인칭시점


*공 : 에던 – 정체 모를 동행인. 내숭과 약한 척을 무기로 휘두르는 속을 알 수 없는 미인.
*수 : 석하 – 사막에 숨어 사는 종족. 사격과 탈출이 특기인 고집 있는 미남.

 

인류는 세 가지 종족으로 나뉜다. 신체가 극도로 강화된 ‘누트’, 독특한 피를 이어가는 ‘알마’, 둘 사이를 조율하는 ‘하만’.
사막에 사는 ‘알마’의 피는 대륙 서쪽에 사는 ‘누트’의 광증 치료제로 쓰인다.

어느 날, ‘알마’ 사냥을 당해 낯선 땅에 떨어지게 된 석하는 사막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던을 만나게 된다.

협박으로 시작된 동행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석하는 귀환에 훼방을 놓는 에던이 의심스러워지는데….

 

[리디북스 책 소개 발췌] 

리뷰

세계관이 잘 잡혀있어요. 신체가 아주 강력하지만 알마의 피가 없으면 미쳐버리는 누트족과 누트의 요새에 있는 푸른땅에서 자라는 것만 먹을수있는 알마족의 이야기예요. 초반에는 '아 안 읽히는데 실패한 건가' 했었는데 보다 보니 빠져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에던이 정말 강한데 석하한테 잘 보이려고 약한척하면서 존댓말 쓰고 애교 부리는데 아주 귀엽고 매력있습니다. 에던 보려고 끝까지 봤어요. 수는 알마족이라 어떻게 보면 힘 약한 약자로 보일 수 있는데 성격이 세서 강한 느낌이었어요. 특별한 무슨 능력이 있다기보단 총을 나름 잘 쏘고 누트족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요. 누트족이 총을 맞아도 죽지 않을 정도로 강해서 수가 능력수로 보이진 않았어요. 그리고 수가 꿋꿋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사건을 계속 만들게 되는데, 그 신념과 상황으로 인해 에던에게서 계속 도망가고 바쁘게 움직이게 되는데 에던은 그냥 놀이처럼 쫓아다니고요. 반복되는 도망에 살짝 지겨운 면도 있고 뭔가 마무리 덜 된 이야기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고 세계관 설정과 내용의 짜임새까지 두루두루 재미있습니다. 여우 같은 공과 곰 같은 수를 원하신다면 봐보세요! 

+이 소설 보면서 예전에 읽었던 samk님의 레드슈가가 생각났어요. 뱀파이어물인데 개그와 추리가 아주 재미있어요. 다른 판타지 bl찾으시는분들은 레드슈가 봐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참고로 레드슈가의 공은 뱀파이어공, 미인공, 강공, 능력공에 싸가지없는 말투가 매력적인 공입니다. 

 

🧡🧡🧡

한줄평 : 집착쩌는 내숭공을 원하신다면 이곳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천/비추천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미완결 리뷰는 완결이후 변동사항 있을수있어요
-----------------------------------------------

💜💜💜💜💜꼭 보세요😍😘
❤️❤️❤️❤️추천해요 🥰😚
🧡🧡🧡추천과 킬링타임사이 ☺️😙
💚💚킬링타임용 이에요😉🤓
🖤제타입은 아니에요🤔🧐

-----------------------------------------------
❤️🧡💛💚💙💜🤍🖤🤎

 

본문 내용 발췌


철창이 크게 흔들리는 소리가 울렸다. 

침대 등받이에 기대앉은 에던은 멀어지는 엔진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어쩐지 고분고분하더라니. 속셈이 뻔히 보였다. 

에던은 눈을 감았다가 뜨고, 석하가 누워있던 자리를 손바닥으로 쓸었다. 

당장 잡아 오는 건 쉬웠지만, 지금은 기다릴 때였다.

 

파지 2권


 

 

 

“제가… 누트가 아니었다면, 지금보단 다정했겠죠?”
에던은 감고 있던 눈을 떴다. 목이 졸리는 와중에도 두 손은 석하의 허리를 안아 당겼다.

하체가 바짝 밀착되고 푸른 눈알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석하는 웃었다. 일그러진 웃음이었지만 웃기기는 했다.
“그럴 리가. 누트가 아니었으면 죽었어, 너는.”
“….그래요.”
“그러니까 비켜.”

 

파지 2권.


"석하는 급하면 몸부터 던지나본데... 좋은 버릇은 아니네요."

에던은 새파랗게 날 서 있는 석하의 눈가에 입을 맞췄다.

젖혀진 허리를 끌어당겨 어깨에 얼굴을 묻은 에던은 중얼거렸다.

"제가 그렇게 쉬워보여요?"

 

파지 2권


 

"너무 잔인해서..."

석하는 흘긋 시체를 살폈다. 총알에 머리통이 부서져 반은 날아간 탓에 내부가 훤히 보였다.

조금 역겨운 모양이긴 한데...

"내가 그랬는데."

"...어쩐지 멋있었어요."

 

파지 4권


 

"너 자꾸 거짓말해? 맨날 아프고 서운하고, 응?"

"좋아서 그래요. 관심 좀 달라고..."

살랑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을 쓸어 준 석하가 팔을 들어 머리통을 감쌌다.

"얼마나 더 줘야 돼..."

"아주 많이."

 

파지 외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