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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의 모든것/BL 소설

[BL소설] 파트타임 파트너 (줄거리/등장인물/리뷰/본문발췌)

by Double-Click 2021. 2. 27.

 

 

파트타임 파트너

작가: 체리만쥬 / 총5권 완결

파트타임 파트너 소설 표지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공: 서윤건 / 집착공, 미인공, 헤테로공, 깔끔공, 여우공, 똑똑하공
수: 신규호 / 적극수, 강수, 까칠수, 얼빠수, 짝사랑수, 입험하수, 거짓말잘못하수, 할말은꼭하는수, 도덕신념있수

키워드 : BL, 현대물, 대학생물, 캠퍼스물, 배틀연애, 동갑내기


동아리 모임에 참여한 대학생 신규호(25)는 그곳에서 한 신입 부원을 발견한다. 게이인 규호의 취향에 딱 들어맞게 생긴 그 신입 부원의 이름은 서윤건(25).
규호는 꼰대질에 여념없는 선배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부원에게 미약한 호감을 느끼지만, 동성애자일 것 같지 않은 상대에게 그 이상의 어떤 마음을 품지는 않는다. 그저 인간적인 호감으로, 또 윤건을 괴롭히는 친구를 가진 죄로 나름대로 사심 없이 잘해주려 했을 뿐. 그러나 늘 사람 좋게 웃던 윤건은 어느 날 저녁, 갑작스레 규호에게 ‘수작 좀 작작 부리라’며 일침을 놓는데… 이 놈… 뭔가 생각했던 성격이 아니다?

 

[리디북스 책 소개 발췌] 

리뷰

시맨틱에러같은 배틀연애 보고싶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소설이에요. 시멘틱에러가 워낙 탄탄한 내용이라 그런가 파트타임 파트너는 좀 가벼운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재미는 있는데 뭔가 깊지 않은 느낌이랄까? 대사에 비속어가 많고 쓰인 문장들이 딱 웹소설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사건사고가 많긴 한데 큰 사건은 없고 잔잔한 일상 사건들이라 더 가볍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해요. 그럼에도 취향이 맞다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는 제 취향에 잘 맞아서 5권을 이틀 밤새어서 읽었어요. 게이가 아니었던 공이 수한테 빠져드는 서사도 괜찮았고, 둘이 싸우면서 정드는 티키타카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공이 수에게 마음 열고나서부터 정말 다정해지는데 공 매력이 넘칩니다. 그리고 씬이 아주 많아요. 1권부터 씬이 있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 '문 강'이라고 있는데 매력 있어요. 문강이 주인공인 소설 '연애수업/연애사업'도 봐야겠어요.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

한줄평 : 공수 둘 다 미친놈처럼 싸우는 배틀 연애물

저의 개인적인 추천/비추천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미완결 리뷰는 완결이후 변동사항 있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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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추천해요 🥰😚
🧡🧡🧡추천과 킬링타임사이 ☺️😙
💚💚킬링타임용 이에요😉🤓
🖤제타입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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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 발췌


"네가........ 내가 너한테 개수작을 부렸다고 혼자 착각하는 걸 보니까."

커피를 다 마신 신규호는 엄지를 척 들어 보였다. 서윤건의 표정이 미묘해진다.

그가 탐색하듯 이쪽을 살폈다. 규호는 서슴지 않고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네가 진짜 개수작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뭐?"

(중략)

"그러니까....."

그리고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였다.

"내가 이제 진짜 귀찮은 게 뭔지 알게 해줄게, 이 새끼야."

 

파트타임 파트너 1권


"윤건아"

규호는 비장하게 불렀다. 그리고 윤건을 다시 돌아보았다.

" 나 적금 꺴다."

윤건의 표정이 기묘해진다. 예전 그표정이었다. 외계인을 보는 듯한 표정.

신규호는 굴하지 않았다. 그는 호기롭게 외쳤다.

"이거로도 안 되면 널 위해 접시라도 닦을게. 가 보자!"

***

항복이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과는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아니, 저건 사람이 아니라 개다.

신규호는 기본적인 계산을 안 하는 놈 같았다.

이렇게 하면 돈이 무서워서라도 그만두겠지, 했는데 설마하디 적금을 꺠서 올 줄은 몰랐다.

 

파트타임 파트너 1권


"장난쳐?"

콰직 소리가 나며 아래에서 뭔가 부러졌다.

신규호는 반사적으로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 서윤건이 떨어진 컵의 유리 조각을 맨발로 밟고 있었다.

"너......"

날카로운 조각 끄트머리가 발바닥을 찌르고 있을 텐데도 서윤건은 무표정했다.

그가 아예 한 발을 내디딘다. 그러더니 헛웃음을 쳤다. 

"이 상황에 네 방 가서 자겠다고? 거기 누가 있는지 내가 뻔히 아는데?"

 

파트타임 파트너 2권


"이거 말고 뭐요?"

그렇게 묻자 강이 미간을 좁힌다.

그가 담배를 한 대 뺏어 가며 '너 그...차인 거' 했다. 아아........

"난 또 뭐라고."

규호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리고 호탕하게 웃었다.

"내가 애도 아니고, 그게 벌써 거의 일주일전 얘기인데 뭐 그걸로 아직도 그러고 있겠어요?

이 나이에 차인 거로 그러면 머저리지."

그리고 몇 시간 뒤.

"형, 내가 너무 성급하게 말한 걸까요......? 걔도... 걔도 아주 싫은 눈치는 아니었는데......

좀더 기다렸으면 결과가 달랐을까요...?"

그는 머저리가 되었다.

 

파트타임 파트너 3권


 

 

-규호야.

상대가 다시 한번 이쪽의 이름을 부른다. 목소리는 이제 사뭇 비장했다.

-내가 지금 손에 뭘 좀 들고 있는데......

그사이 소민이 '저 사람 좀 이상해요'하고 속삭였다. 인터폰으로는 모자 아래 그늘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아 한층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손에 뭘 들고 있다고? 신규호는 인터폰 화면 아래쪽, 색이 짙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흘끔 보았다. 선물이라도 가져온건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싶었다.

"...오빠."

동시에 소민이 이쪽을 쿡 찔렀다.

"저거 소화기 아니에요?"

-이걸 쓰면 네가 너무 싫어 할 것 같거든.

(중략)

-...내가 어떻게 할까?

인턴폰 화면에 싸늘하게 굳은 윤건의 얼굴이 잡혔다. 그가 허탈하다는 듯 웃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내가 여기서 지금 뛰어내리면 나올래? 2층치고 높긴 하지만 죽진 않을 거야. 어디 금이나 좀 가겠지. 다리나 팔? 그 꼴을 보고도 남하고 뒹굴며 방에 숨어 있진 않을 거 아니야. 안 그래?

 

파트타임 파트너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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