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먼저 오메가버스(Omegaverse)는 Omega+universe의 합성어로
universe는 1. 우주 2. 은하계, 우주 3. (특정한 유형의) 경험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오메가세계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세계관이 생긴것은 슈퍼내추럴이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BL팬덤이 생기면서, 늑대인간 관련으로 2차 창작 하다가 생긴 세계관이래요. 그래서 늑대에 관련된 페로몬, 각인, 노팅, 발정기같은 설정이 많아요.
(참고로 오메가버스 외에도 센티넬버스, 네임버스 등 다른 세계관도 만들어졌대요.)
오메가버스란 BL 세계관 중 남녀 상관없이 임신할수있는 세계관이에요
이 세계관엔 사람들을 여자&남자로 나누기보단 알파, 오메가, 베타로 구분해요.
알파는 공이라고 하죠? 임신시키는 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도 알파면 임신시킬 수 있어요.
오메가는 수라고 생각하시면돼요. 남자도 오메가라면 임신과 출산을 할 수가 있어요.
베타는 일반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메가버스에 왜 베타가 있냐고 궁금해하실분도 있으실텐데, 오메가버스물 세계관 내에서 대부분이 베타이고, 알파와 오메가는 드물다고 나오는 편이에요. 약간 특별한 형질을 가진 사람들의 느낌이랄까요? 인구비율로 따지면 주로 베타> 알파> 오메가 순 비율로 나와요.
그래서 대부분의 알파는 똑똑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고, 신체적으로 발달되게나오고,
오메가는 예쁘장한 외모라던가 선이 가는 몸이라던가 곱상하게 나오는편이에요. 물론 예외도 존재하구요.
알파와 오메가에겐 페로몬이 존재하는데,
오메가는 자신의 페로몬으로 알파를 유혹할수있고,
알파는 페로몬으로 오메가를 유혹하기도하지만, 사람들을 꼼짝 못 하게 할 수도 있어요.
페로몬에 종류가 있어서 화났을때, 유혹할때, 상대방을 안정시킬때 등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할수있어요.
대부분 페로몬을 줄이거나 강하게 배출하는걸 어렸을때 무의식적으로 배우는데, 갑자기 오메가나 알파가 된 경우라면 조절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각자 자기만의 페로몬 향이 있어서, 박하향이라던가 시트러스 향, 씁쓸한 차향, 달달한 과일향 등 자기만의 향이 있고, 각자 선호하는 향이 존재하기도 해서, 오메가가 달달한 과일향으로 유혹하는걸 역겹다고 하는 알파도 있어요. 그리고 페로몬샤워도 있는데, 자신의 페로몬을 상대방에게 쏟아부어 페로몬을 입히는 것을 말해요. 이 사람은 내 사람이라는 것을 남에게 알리고자 할 때 사용해요. 약간 소유욕 있는 알파들이 오메가한테 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물론 오메가가 알파에게 할수도있구요.
그리고, 알파와 오메가에겐 발정기라는게 존재하는데,
알파의 발정기는 러트 (러트사이클)
오메가의 발정기는 히트 (히트사이클)
이라고 불러요.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상태로 짧게는 이틀~일주일까지 기간도 다양해요.
이때의 알파는 오메가에게 박고 싶어 하고, 오메가의 페로몬에 노출되면 정신 놓고 덮쳐요.
오메가는 자신의 페로몬이 짙어져 자기도 모르게 알파를 유혹하기도 하구요. 이러한 설정 때문에 오메가는 직업 찾기가 어렵게 나오기도해요. 갑자기 뜬금없이 터지는 히트사이클 때문에 일을 못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요.
이때에 발정기를 막아줄 억제제가 있는데, 억제제 약을 먹으면 발정기를 억누를 수 있어서, 먹고 베타 인척 하는 경우도있어요. 물론 억제제가 안 맞는 사람도 존재해서 사건사고가 터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각인과 노팅이 있는데
각인을 하면 각인한 상대와만 성관계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려 하면 몹시 불쾌해진다거나 관계를 아예 못하는 설정이 있어요. 그래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각인을 해요. 알파나 오메가나 혼자만의 사랑으로 상대방에게 각인을 한다면, 그 사람은 혼자 독수공방 하는 거죠 뭐.. 각인에 대한 설정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목부근을 깨무는 걸로 각인이 되거나, 깨물고 페로몬을 쏟아붇는다거나 하는 세세한 설정은 작품마다 달라요. 각인하고 나면 깨문 곳에 문신처럼 세겨지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노팅은 알파가 오메가랑 관계할 때, 임신 확률을 높여주는 설정이에요. 알파의 그 부분의 모양이 변하면서 정자가 흘러나오지 않게 임신하게끔 하는 설정이에요. (개과 동물이 짝짓기 할 때, 수태를 위해 수컷의 성기가 암컷의 질 안에서 부풀어올라 고정되는 현상에서 따온 거래요)
여기에 또 극열성<열성<우성<극우성 으로도 나눠지는데
극열성 오메가나, 극열성 알파는 베타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페로몬도 약하고, 발정기도 거의 없게 나와요. 갑자기 형질변환되어 극우성되는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극우성 알파라고 하면 엄청난 부자라던가 사회적 지위가 아주 높게 나와서, 페로몬으로 베타나 우성 알파라도 꼼짝 못 하게 기로 누를 수도 있게 나와요. 극우성은 가장 강한 집단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지만, 정확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세세한 부분들은 작가님들이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요.
모두들 재미있게 오메가버스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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